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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여행 ] 혼자 가도 좋은 밥집! 애월 꽃밥!

by 타로™™™ 2023. 5. 28.

제주도는 혼자 밥먹기가 힘들어요!

제주도에 가서 작은 동네 카페나 빵집에 가서 커피에 샌드위치를 먹으며 가게 주인장하고 자주 하는 푸념입니다.

2년에 한번 쯤은 혼자 제주를 방문하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밥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혼자 제주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달 살이 하러 가시는 분도 많고, 길을 걸으며 이런 저런 생각도 정리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워낙 관광객이 많고 단체나 가족, 커플단위 방문객이 많아서 식당들이 혼자가기 부담스러운 곳들이 대부분 입니다. 메뉴 자체도 2인이상 4인이상 이런 곳들도 많은 곳이라서 혼자 가면 제주의 특산물이 포함된 식사를 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물론 한달 살이 하시는 분들 중에는 배달이나 직접 조리를 해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길을 걷다가 또는 바닷가 같은 관광에서 식사 한끼 해결하려면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제주 한달 살이를 하면서 딱 두가지만 했습니다.

첫번째는 안가본 해안이나 관광지 가보기, 둘째는 혼자갈 식당 찾기. 여행 전날 다음날 가려는 곳 주변의 밥집을 수도없이 검색하는게 매일의 일과 였습니다. 

 

한달살이의 어느날 애월에 예쁜 카페들이 많다는 소문 듣고 구경하러 간 날이었습니다. 

카페 주변에 괜찮은 밥집 있으면 대충 때우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역시 포기했습니다. 

전날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밥집인 꽃밥 이라는 식당입니다. 제주 어디를 가든 최후의 보루로 한두군데씩 밥집을 찾아놓고 방문해서 굶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ㅎㅎ

 

꽃밥 입구

 

사진에 보듯이 대로변에 있어서 차를 타고 방문하기도 괜찮습니다. 

 

2022년 메뉴판

현재는 가격이 올랐습니다. 1인정식이 15,000 입니다. 다른 메뉴들 역시 10,000씩으로 오른것 같습니다.

솔직히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가격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었습니다.

제주 흑돼지와 고등어조림이 같이 포함된 식사라고 하니 나쁘진 않겠다 싶었습니다.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꽃밥 정식

맛집 블로거가 아닌 관계로 음식사진을 잔뜩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해주세요.

음식맛은 간이 쎄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거지같이 싹 다 긁어 먹어버렸습니다!! ㅎㅎ

 

계산 마치고 나가는 길. 들어올땐 몰랐던 간식 상자가 있네요. 

후식으로 드시라고 놔두신것 같습니다.

사장님이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시네요.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애월 밥집. 꽃밥 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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