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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여행 ] 이팝나무 가득한 전주 팔복동 철길

by 타로™™™ 2023. 5. 28.

이팝나무를 아시나요? 

 

나무 꽃이 밥알(이밥)을 닮아서 이팝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 해서 옛부터 신목으로 여겼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꽃나무 중에서는 이팝나무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5월초~중순 전주 팔복동에 가면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철길에 가득 피어난 이팝나무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나절이 지나고 나면 연인들과 인생사진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방송에도 가끔 나가고 하니 이젠 제가 방문했던 2018년 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아침해가 떠오른지 얼마 안되는 시간에는 나무로 가득한  길이기 때문에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약간의 안개 비슷한 물안개가 있어서 인생 사진 담기에 더 좋습니다.

근데 아침에 가면 취미 찍사들이 많아서 찍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이유는 찍사들이 좋아하는 교통편 사진인 기차 사진때문입니다.

 

팔복도 기찻길 열차

화물열차로 보이는 클래식한 느낌의 열차가 아침나절에 사람이 없을 때 지나가는 모습을 담으려는 찍사분들이 꽤 많을 겁니다. 최근에 안가봐서 아직도 많은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많을 거라 추측해 봅니다.

 

궂이 사진을 찍지 않아도 그냥 연인과 함께 걷는것 자체가 추억이 되는 길입니다.

이 시기의 전주는 여기저기 꽃이 많이 피어있는 꽃의 도시가 됩니다. 

완산칠봉의 겹벚꽃이 끝물일 때지만 철쭉은 많이 피어있는 시기 입니다. 

 

찾아가실 분은 팔복예술공장을 네비에 찍고 가시면 됩니다.

 

이팝나무 철길이 꽤 길어서 산책하기엔 좋은데, 이곳이 관광지가 아니기 때문에 주변에 카페나 상업시설이 많지 않습니다.

커피나 음료를 드실분은 미리 구입해서 방문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쓰레기도 꼭 챙겨서 돌아가셔야겠죠.

 

이팝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에만 있는 나무입니다. 

한국은 이팝나무 인공증식에 성공해서 이렇게 많은 나무들을 볼 수 있지만 일본이나 중국은 여전히 희귀식물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흔히 보는 꽃나무 라고 생각했던 이팝나무지만 사실은 한국이 아니면 쉽게 보기 힘든 나무였던 겁니다.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이팝나무를 쉽게 볼 수 있는데 공해에 강해서 이렇게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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